나의 하루는
이또한 지나가리라고?
youlmoo
2012. 1. 24. 18:57
기억이 그 기억이 있었던 시간을 벗어나면 더이상 그때 그대로 있질 못하고 내러티브화 되면서 변형되는 법이라고 한다.
힘들었던 시간들이 일단 익숙해지고 나면 괴로워했던 것도 다 잊어버리고 그냥 버틸만 하다고 착각하며 몇년이 지나갔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4년여의 시간이 짧지많은 않았다.
버거웠지만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왔지만 생채기가 난 마음은 아무래도 되돌릴 길이 없었다.
많이 정리가 된 지금에 마음이 이토록 무거운 이유는, 자꾸만 우울하고 눈물이 나는 이유는 뭘까.
혼자 굳건하게 서야 한다는 부담과 스스로의 능력에 대한 의심.
걱정이 많아서 그런가? 단순하게 생각해야 할까
눈물이 날만큼,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고 기뻐하고 웃고싶은데 바라는대로 안되는것 같아
억울하고 속상하고
사람들이 사는거 ㅇ 지구에서 생활하는 건 ㄴ
너무도 복잡하고 힘겨워서
그것들마저 눈물겨워 자꾸 운다. ]미쳤다...
난 진짜 좀 애가 이상한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