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책

잊는 것 또한 그렇게.

youlmoo 2012. 8. 17. 22:06

 

 

 

 

 

 

 

 

시의 제목은 "선운사에서" 시인은 최영미

내가 발췌한 책 제목은 "해인사를 거닐다"  전우익 씨가 쓴 글의 일부다.

 

시도 좋았고 전우익 씨가 쓴 편지조의 글도 맘에 든다.

난 이분 문장들이 예전부터 좋더라.

죽은 선배에게 보내는 글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시 구절 중에 내가 젤 맘에 든 건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어제는 밤늦게 뭘 하면서 라디오를 듣는데

마음이 흐믈흐믈 해져서

흘러내리는 거 마냥 이상했다.

그러더니 간밤 꿈엔 옛 친구들이 나타났는데 그다지

행복해보이지 않았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위안은 음악

 

Emilie Simon- Des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