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회동?
뭐하러 갔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름다운 가게에 옷 기증하러(사실은 갖다 버리러)간거같다. 아 후련해.
홍대가는길에 샛길.
걷기좋은 길이라고 들어갔는데 홍대 가는 길이 아니었다. 중간에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서 또 다른 샛길로 거의 등산을 했다. 홍대는 축제중이었는데 여러 업체에서 홍보하러 나온 부스가 참 어색했다. 서울은 원래 이런가 하면서 홍대생인 척 걸어 내려왔다.
광화문 가는 길.
멋진 애인 하나 세워놓고 찍는건데 허전하네.
버스 정류장.
버스 타는건 왜이리 항상 신날까.
광화문 횡단보도.
교보문고보다 반디앤루니스가 좋아서(반디는 책장이 낮다) 광화문역에서 내려 종각역까지 걸어간다.
용산가는 지하철 안
환경영화제 보러 갔다왔다.
퍼블리크(상수동).
실내라 역시 어둡게 나왔다.
피스피스(서교동) 진열장.
여기 케익 정말정말정말 맛있다.
맨날먹고싶어.. 하아...
(Peace piece라고 치면 나옴.)
실내에서 찍은 건 다 망했다. ISO100필름이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밝은 곳에선 꽤 색감이 이뻐 보이는 것 같지 않나. 사진 자체의 질감이 디지털이랑은 젠젠 다르다. 인스타그램같이 이런 느낌을 주는 어플도 있다지만 필름 사진만의 부드러움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다르고 그게 난 너무 좋다. 앞으로도 쭈욱 디카 말고 필름 카메라만 찍고싶다. 일단은 가벼워서 아무때나 들고다니려고 라 사르디나를 산건데, 아무래도 그냥 장난감 카메라 같은 거라 노출도 못 맞추는 멍텅구리라 망하는 컷이 많아서 안타까웠다. AF필카를 살까. (무거울텐데. ) 요즘 AF는 얼마나 하나 모르겠네.
토이카메라 라 사르디나로 찍은 5월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