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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무는 사람 시집 링크 http://www.yes24.com/24/goods/3834321 더보기
영화는 흐르는 강물 소리와 함께 강을 비추며 시작한다. 강가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이 보이고, 그중 한 아이의 시선을 따라서 강에 둥둥 떠내려오는 교복입은 여자애의 참혹한 시체가 보인다. 한 노년의 여인으로 나오는 윤정희가 병원에서 진료를 기다리며 수줍은 소녀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나오는 길에 반쯤 정신이 나간 죽은 여자애 엄마를 보게 된다. 이 여인은 소일거리로 거동이 불편한 남자네 집에서 목욕과 청소 등을 하러 다니고, 시를 배우는 강좌를 듣기 시작한다. 여인의 일상을 조용히 따라가는 것처럼 보이나, 이내 죽은 여중생의 자살에 자신의 손자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면서부터는 여중생의 죽음과 관련한 것들을 찾아다니기 시작한다. 여중생의 엄마에게는 3천만원의 합의금을 쥐어주기로 하면서 그 .. 더보기
아시다시피 이제 시(詩)가 죽어가는 시대이다. 안타까워하는 사람도 있고, “시 같은 건 죽어도 싸다!” 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도 어쨌든, 지금도 시를 쓰는 사람이 있고 읽는 사람도 있다. 시가 죽어가는 시대에 시를 쓴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나는 관객들에게 그런 질문을 해보고 싶었다. 그것은, 영화가 죽어가는 시대에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하는, 나 스스로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감독 이창동 요즘은 영화보다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영화관에 안가고 있는데 적당한 때를 봐서 시 는 꼭 보러가야지 아 감독님 영화는 죽지 않아요 시 읽으러 가는 곳 ↓ http://nabeeya.yes24.com/Online/writer_list.aspx?CD_MENU=7&SUB..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