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들이

타박타박 테이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때 첫날 밤은 <홍란미덕>이란 한옥집에서 잤다.

거기서 친구랑 나 둘이서 제일 작은 방에서 잤는데(정말 작은 귀여운 방이다. 1박에 5만원) 딴 건 다 좋았는데 뜨거운 물이 나오다 말다 해서 샤워를 제대로 못했다. 방은 되게 따뜻했다.

그 한옥집에 바로 붙어있는 식당이 있어서 들어가 봤는데, 이름은 <타박타박 테이블>.

한가로운 골목에서 아침 햇빛 받으면서 조곤조곤 얘기하고 밥먹기 좋은 곳이었다.

가격에는 내 친구도 비싸다;는 의견이었지만 (8000원~9000원 정도?) 지금 보니 또 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홍란미덕  http://blog.naver.com/holyholymin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 3가 41-7

 

 

 곰돌이가 그려진 귀여운 입간판

 

 커피 포트랑 전화기 탐난다

 

 

 

 

부쩍 세간살이에 관심이 많아진 나다. 윗칸에 연한색 볼이 맘에 드네

 

 

 

쓸모없는 문짝을 이렇게 만드니까간단하면서 멋지더라

 

 

 의자매트도 빈티지한 프린트였다면 더 좋았겠다는 내 생각

 

 

자주는 못만나도 전주 영화제 할때마다랑 크리스마스 때는 꼭 만나기로 한 내 친구.

 

지나다니는 사람이 많은 길은 아니었다.

내가 좋아하는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 꽃혀있어 반가웠다.

 

미라이 짱 사진집이 있길래 찍어봤다.

 

내 친구.

 

친구가 먹었던 건데 양이 좀 작아보인다.

 

내가 먹은 거, 밥이 좀 질었던 것 빼곤 괜찮았다. 특히 반찬 맛있었음!